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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초급 문법 수동형 기초부터 활용까지카테고리 없음 2024. 8. 25. 22:58
일본어 초급 문법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수동형입니다. 수동형은 문장의 주체가 어떤 행동을 직접 하지 않고, 그 행동을 받는 입장에 있을 때 사용되는 형태입니다. 영어의 수동태와 비슷하지만, 일본어의 수동형은 일상 대화와 문장에서 자주 등장하며 독특한 문법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초급 단계에서 반드시 익혀야 할 부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어 수동형의 기본 구조부터 실제 활용 방법까지 단계별로 알아보면서, 수동형 문법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사용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수동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생활에서도 자신 있게 활용해보세요.
일본어 초급 문법 수동형의 기본 구조
일본어의 수동형은 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받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기본적으로 동사를 수동형으로 변환하여 ‘~される’ 또는 ‘~られる’의 형태로 사용됩니다. 수동형의 기본 구조는 동사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크게 1그룹 동사, 2그룹 동사, 그리고 불규칙 동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1그룹 동사 (五段動詞)
1그룹 동사는 동사 어미가 う단(う, つ, る 등)으로 끝나는 동사들입니다. 이 경우, う단을 あ단으로 바꾼 후 れる를 붙입니다.
- 기본 형태: 동사 어간 + あ단 + れる
- 예시:
- 書く (쓰다) → 書かれる (쓰여지다)
- 読む (읽다) → 読まれる (읽혀지다)
- 話す (말하다) → 話される (말해지다)
2. 2그룹 동사 (一段動詞)
2그룹 동사는 동사 어미가 える 또는 いる로 끝나는 동사입니다. 이 경우, 동사의 마지막 る를 떼고 られる를 붙이면 됩니다.
- 기본 형태: 동사 어간 + られる
- 예시:
- 食べる (먹다) → 食べられる (먹혀지다)
- 見る (보다) → 見られる (보여지다)
- 教える (가르치다) → 教えられる (가르쳐지다)
3. 불규칙 동사 (不規則動詞)
불규칙 동사에는 する와 くる가 있습니다. 이 동사들은 규칙적인 변화 대신 특별한 수동형 형태를 가집니다.
- する (하다) → される (되어지다)
- くる (오다) → こられる (와지다)
일본어 수동형의 독특한 문법적 특징
일본어 수동형은 단순히 행동을 받는 표현 외에도, 독특한 문법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의 수동태와 비교했을 때 일본어만의 고유한 사용 방식이 몇 가지 눈에 띕니다. 다음은 일본어 수동형의 독특한 문법적 특징들입니다.
1. 피해 수동형 (迷惑の受け身)
일본어 수동형은 단순히 행동을 받는 상황 외에도 피해나 불편을 당했을 때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주어가 행동의 직접적인 대상이 아니라도 수동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영어 수동태와 다른, 일본어 수동형의 독특한 용법입니다.
- 예시:
- 雨に降られた (비를 맞았다) → 주어가 비의 직접 대상이 아니지만, 비에 의해 불편함을 겪었을 때 사용.
- 友達に日記を読まれた (친구에게 일기를 읽혔다) → 친구가 나의 일기를 읽어서 피해를 입었다는 의미를 전달.
2. 수동형이 공손함을 나타낼 때 사용
일본어 수동형은 때때로 공손함을 나타내기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이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행동을 가리키는 대신, 수동형으로 표현함으로써 부드럽고 간접적인 느낌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 예시:
- その本はよく読まれています (그 책은 자주 읽혀집니다) → 읽는 사람이 직접 언급되지 않고, 공손하게 표현.
3. 타동사와 자동사의 수동형
일본어에서는 타동사뿐만 아니라 자동사도 수동형으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이는 영어에서 자동사는 수동형으로 변형되지 않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어에서는 자동사를 수동형으로 만들어 상황을 받는 입장에서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예시:
- ドアが閉められた (문이 닫혔다) → 문이 누군가에 의해 닫힌 상황을 표현.
- 部屋が片付けられた (방이 정리되었다) → 방이 누군가에 의해 정리된 상태를 표현.
4. 경어와의 결합
일본어 수동형은 경어(공손한 말)와 결합하여 상대방을 높이는 표현으로도 사용됩니다. 이 경우,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을 더욱 공손하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예시:
- 社長に決められました (사장님이 결정하셨습니다) → 경어 표현으로 상대방의 행동을 공손하게 표현.
5. 수동형과 가능형의 혼동
일본어의 2그룹 동사에서는 수동형과 가능형이 같은 형태를 가집니다. 이 때문에 문맥에 따라 해당 동사가 수동형인지 가능형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 예시:
- 見られる: 수동형 → 보이다, 보여지다 / 가능형 → 볼 수 있다
- 食べられる: 수동형 → 먹히다 / 가능형 → 먹을 수 있다
일본어의 수동형은 단순히 행동을 받는 상황을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피해를 당한 상황, 공손함, 그리고 경어와의 결합 등 다양한 문맥에서 사용됩니다. 이러한 독특한 문법적 특징을 이해하고 적절히 사용하면, 일본어 문법을 더욱 깊이 있게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일본어 초급 문법 수동형의 활용
수동형은 대개 주어가 어떤 행동을 받는 입장에 있을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결과로 주어가 영향을 받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 例文 (예문):
- 犬に噛まれた (개에게 물렸다)
- 友達に手伝われた (친구에게 도움을 받았다)
- 先生に褒められた (선생님에게 칭찬받았다)
마치며
이처럼 일본어 수동형은 상황에 따라 많이 사용되며, 초급 단계에서 반드시 익혀야 할 중요한 문법입니다. 일본어 초급 문법 수동형은 단순한 문법 이상의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피해를 입는 상황, 존경 표현, 공손한 표현 등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수동형을 제대로 이해하고 연습하면, 더 유연하고 깊이 있는 일본어 구사가 가능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일본어 기초 문법 사역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